장마 영향으로 23일 오후부터 내린 비로 동해지역 저지대와 소하천 일부가 침수되고 강원도 동해시 천곡성당 인근 뒷산에서 유입되는 토사로 도로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동해시민의 젖줄인 전천의 철교가 범람하고 천곡동 한양아파트 후문 하수관 파열로 도로는 흙탕물이 넘치고 있다. 천곡성당 길 좌측 뒷산에서 발생한 토사가 도로로 유입되는 등 밤새 내린 많은 비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 24일 오전 8시 발표예보에 따르면 강원 영동지역은 25일까지 250mm에서 많은 곳은 400mm 이상 비가 내리겠고 낮 최고 기온은 22도에서 28도가 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 주간예보에 따르면 이번 비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강원 영동지방은 26일까지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27일까지 중부지방은 29일까지 비가 내리겠다.
현장을 찾은 시 안전과 관계자는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리는 이번 비의 특성상 산간, 계곡을 찾은 야영객들은 특히 안전사고를 유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