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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신승목 대표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고소한 전직 비서 A씨의 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를 무고·무고교사 혐의로 고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신승목 대표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고소한 전직 비서의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를 무고·무고교사 혐의로 고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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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가 무고 및 무고 교사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인 신승목 변호사는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민원실에 이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신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고발취지문을 통해 "김재련 변호사가 1, 2차 기자회견을 통해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증거로 증명력이 미흡한 사건을 경찰에 고소한 후 오직 언론 플레이로만 의혹을 키워왔는지 의문이 든다"며 형법상 무고 및 무고 교사 혐의로 처벌해달라고 요구했다.

신 변호사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서울시장실 직원들의 발언 등을 인용해 고소인이 직원들에게 피해를 호소하거나 다른 부서로 전보를 요청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신 변호사는 "거창하게 1, 2차 기자회견과 여러 방법으로 박 시장이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자행했고 음란사진과 문자를 상습적으로 보낸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더니만, 김 변호사가 밝힌 증거를 보면 상상을 뛰어 넘는 너무나 보잘 것 없는 것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김 변호사가 아닌 다른 변호사를 선임했다면 현재 이 상황까지 왔을까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고소인의 주장을 근거로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아래 가세연)' 운영자 강용석 변호사가 '추행 방조' 혐의로 전직 직원들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서는 경찰이 4일 현재 20여 명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변호사가 고발 대상으로 적시한 고한석·오성규·김주명·허영·서정협 등 전직 서울시장 비서실장들과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행정1부시장) 등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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