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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와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은 남·북 도시 간 인도적 지원 등 지속가능한 협력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는 내용의 '새롭고 지속가능한 남북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박승원 광명시장(오른쪽)과 임종석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왼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광명시)
▲ "새롭고 지속가능한 남북협력을 위한 협약"  광명시와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은 남·북 도시 간 인도적 지원 등 지속가능한 협력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는 내용의 "새롭고 지속가능한 남북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박승원 광명시장(오른쪽)과 임종석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왼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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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손잡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남북 도시 간 교류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남북평화철도 및 남북평화철도 KTX광명역 출발을 추진 중인 광명시는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아래 경문협)과 '새롭고 지속가능한 남북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경문협이 남·북 도시 간 인도적 지원 등 지속가능한 협력을 위해 남북한 30개 도시를 정해 교류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경문협은 강원도 고성군, 경기도 화성시, 수원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임종석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대통령외교안보특보)이 참석해 ▲남북한 공동번영 ▲지속적이고 제도적인 협력 ▲시민참여의 원칙을 바탕으로 북측 1개 도시와 협력, 교류사업을 빠른 시일 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교류사업을 위한 북측 도시가 선정되면 인도·농업·산림·보건의료 등 필수 생활협력 사업을 포함해 광명시의 자원을 이용한 5~10대 중점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경문협은 북측과 신뢰 있는 교류창구를 확보해 사업 추진을 도울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8년 취임 이후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전담부서를 두고 남북교류에 노력해왔다. 남북협력기금도 조성하고 최근 경기도연구원을 통해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라며 "경문협의 오래된 경험과 노하우를 자문받아 인도적 지원뿐 아니라 기형도 시인, 백석 시인 문학 교류 등 남북교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 대한민국의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경문협과 끝까지 손잡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종석 이사장은 "남북 화해협력과 공동번영의 길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앞서서 준비하고 실천해가는 박승원 광명시장님과 광명시에 감사 드린다"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남북교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 지방자치단체가 남북 협력사업의 중심이 되어 신뢰를 쌓고 생활의 근간이 되는 필수 협력분야에서 활발한 협력과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2015년부터 시민과 함께 '남북이 하나 되어 세계로 진출하는 출발 도시'의 역할을 하고자 '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 설치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와 2018년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남북교류협력기금 및 남북교류협력위원회 구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기금을 조성해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에 앞장서고 문화, 체육, 경제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 와 세무뉴스(www.tax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남북협력, #광명시,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박승원, #임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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