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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예산군 고덕면 일대에 걸린 현수막이다.
 충남 예산군 고덕면 일대에 걸린 현수막이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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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고덕면에 추진 중인 예당2산업단지 추가 건설 문제를 놓고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산업단지가 고덕면 일부 지역에 집중되면서 주민들은 각종 오염물질 발생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달 31일 고덕면 주민 850명이 반대 서명서를 충남도와 예산군에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호음리, 상궁리, 상장리, 오추리, 몽곡리, 구만리 등 고덕면 22개 마을 주민 850여 명이 '예당산업단지 추가건설에 반대'하며 서명에 동참했다. 주민대책위는 지난 달 31일 충남도(지사 양승조)와 예산군(군수 황선봉)에 반대 서명서를 제출했다.

현재 고덕면에는 농공단지(호음리), 예당산업단지(오추리), 신소재단지(상몽리·주물공장단지)가 있다. 산업단지가 추가로 건설될 경우 환경오염이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란 것이 주민들의 판단이다.

실제로 주민들은 농경지였던 고덕에 공장단지가 집중적으로 배치되고, 환경 오염도가 높아지고 있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

주민들은 충남도와 예산군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현재 마을마다 자연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대부분 암이나 대기오염으로 추정되는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당산업단지 추가건설을 절대 허가해서는 안 된다"며 "고덕면이 공장지대화되는 것을 절대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양승조 충남지사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말하지만... 

양승조 충남지사는 수시로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이야기하곤 한다. 주민 대책위는 이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잊지 않았다.

이근식 예당2산업단지 조성사업 반대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고덕 산업단지는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와도 직선거리로 불과 12킬로미터이다"며 "도청 소재지 바로 앞에 화학공장이 즐비하게 들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수도권에서는 도심 인근의 유해 화학공장을 빼내기 위해 예산을 쓰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충남도는 어째서 거꾸로 가고 있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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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블로그 미주알고주알( http://fan73.sisain.co.kr/ ) 운영자. 필명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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