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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19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서울시가 전한 16일 오전 성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선별진료소 앞은 지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19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서울시가 전한 16일 오전 성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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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산 불똥이 결국 충남도에도 튀고 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용인 우리제일교회 등과 연관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울 사랑제일교회 접촉자로 분류돼 확진판정을 받은 천안116번 확진자와 접촉한 80대(천안118번)가 천안시동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15일)한 결과 16일 양성 판정을 받아 순천향대학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15일 양성 판정을 받은 천안 117번 확진자(서울 거주·10대)도 사랑제일교회가 감염경로로 추정되고 있는 성북구 59번 확진자와 접촉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계룡시에서는 지난 12일 서산 12번 확진자와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를 본 60대가 15일 접촉자 분류 통보를 받고 계룡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복통 증상)를 실시한 결과 16일 양성 판정을 받고, 충남대학교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이미 충남에서는 지난 15일 천안과 서산, 당진 등에서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4명 발생하는 등 수도권 종교시설과 관련해 빨간 불이 켜졌다.

다른 경로를 통한 확진자 발생도 심상치 않다. 16일 서산에서는 키르기스스탄에서 14일 입국한 20대 여성이 자가격리 지침에 따라 15일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한 결과 16일 오전 6시 확진판정을 받고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천안에서도 성정동에 거주하는 40대가 15일 38.6도의 고열 증상을 보여 충무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16일 양성판정을 받아 천안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수도권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하자 충남도는 지난 7~13일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와 1~12일 우리제일교회 방문자에 대해 특정 기간 동안 두 교회를 방문한 이력이 확인된 사람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일제검사와 자가격리를 실시하도록 하는 조치를 방대본에 협조 요청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코로나19, #수도권종교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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