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주한미군 사령부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들은 지난달 15∼29일 미 정부 전세기와 민간 항공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한 장병들이다.
이 가운데 4명은 도착 직후 받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주간 격리를 마친 뒤 받은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은 도착 직후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확진자들은 전원 캠프 험프리스(평택 미군기지) 및 오산공군기지 내 격리 시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이날 현재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5명이다. 이 가운데 약 86%에 해당하는 151명이 미국에서 입국 직후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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