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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첫 전화회담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첫 전화회담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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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가졌다.

일본 NHK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20일 오후 9시 30분께 트럼프 대통령과 약 25분간 전화회담을 했다. 이번 회담은 일본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스가 총리는 "미일 동맹은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의 기반"이라며 "아베 신조 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깊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어느 때보다 더욱 공고해진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가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한다는 것에 완전히 동감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스가 총리는 "일본인 납북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과감히 나설 것이라며 미국도 계속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한다"라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납북 문제를 포함해 북한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일본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스가 총리에게 "필요하면 24시간 언제든 연락을 달라"라고 말하며 양국 정상이 빠른 시일 내에 만나 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는 뜻을 확인했다.

스가 총리는 전화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 미일 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고, 나도 '미일 동맹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기반'이라고 답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우 보람을 느낀다"라며 "이를 계기로 각국 정상들과의 전화회담을 통해 일본의 입장에 대한 지지를 받으면서 서로 간의 연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 언급 안 하는 스가... <교도> "한국과 거리 두겠다는 입장"

총리직에 도전하며 외교적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전화회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외교 활동에 나섰고, 오는 26일 유엔총회에서 방송할 화상 연설도 녹화했다.

또한 스가 총리는 이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도 전화회담을 열어 양국 관계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반면에 스가 총리는 지난 16일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외교 구상을 밝히며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가까운 이웃 나라와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라면서 한국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총리 관저 소식통을 인용해 "스가 총리가 중국과 달리 한국과는 거리를 두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또한 <산케이신문>은 "신임 총리가 어느 나라의 정상과 첫 회담을 하느냐는 그 내각의 외교 구상을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라며 "호주도 미국의 동맹국일 뿐 아니라 아베 내각의 안보 정책에 큰 도움을 준 나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다음 달 도쿄에서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하는 것을 전하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겠다는 아베 전 총리의 노선을 계승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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