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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정의당 한반도평화본부 본부장과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의 "평화로" 6회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23일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에서 핵심적인 내용을 분석했고 한반도 정세를 "공포의 균형"의 측면에서 살펴봤다. 

 
▲ 김종대·정욱식의 평화로 6회 1부 - 문재인 대통령 유엔 연설
ⓒ 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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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75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김종대 본부장은 "국민 참여적인 방역이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이란 사회 원칙을 창출하면서 성공 국가에 대한 자신감이 보였다"고 평가하면서도 "방역과 경제에 대한 대책은 결국 기후 변화 문제다"라며 강조했다. 정욱식 대표도 "이제는 전 인류가 공통으로 기후 변화 위기를 직면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 본부장은 "그린뉴딜과도 이어지는 맥락이고 방향은 제대로 되었는데 문제는 실행이다. 기후 변화 위기 극복에 대한 협력의 결의가 나와야 한다"며 실제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이어서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피력한 내용에 관해 김 본부장은 "절호의 기회가 지나갔고 앞으로 얼마나 더 추진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우려를 표했다. 정 대표는 "대화의 기회를 살려보려는 취지가 보이지만 냉정하게 보면 2018년 9월 이후로 북한은 이를 거론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본부장은 "종전선언이 실현되도록 그동안 어떤 관리를 했느냐"고 의문을 제기하였고 정 대표는 "종전선언에 대해서 한미 간에도 시각차가 컸고 우리 정부도 각 부처 별로 정의가 달랐다"고 비판하며 이제는 시민이 나서서 한국전쟁을 끝내자는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http://endthekoreanwar.net/)의 전 세계 1억 명 서명 운동을 소개했다. 

 
▲ 김종대·정욱식의 평화로 6회 2부 - 공포의 균형에 관하여
ⓒ 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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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는 한반도 정세를 놓고 "공포의 균형"에 대해서 다루었다. 정 대표는 "북한이 핵을 가진다고 하는데 공포의 균형인가"라며 질문했고 김 본부장은 "북한의 군사력이 균형을 논하기에는 한미는 핵 동맹과 마찬가지인데 대칭적으로 논의할 상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냉전 시대 공포의 균형은 상대를 대등하게 인정하고 동시에 중간 단계에서 위기를 통제할 수 있었다. 그런데 남북 간에는 이런 것이 별로 없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과거 엄청난 수준의 군비 증강이 있었다. 앞으로는 어떻게 대화와 신뢰에 의한 평화를 추구해갈 것이며 이를 위해 우리는 얼마나 노력을 했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김 본부장도 "오랜 시간 축적된 우리의 군사 자산이 무기체계 수도 800종이 넘는다"며 강조했고 정 대표는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과도한 국방비를 조절해서 국민의 생계를 돌보는 것에 사용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종대·정욱식의 평화로" 방송은 매주 한 차례 특정 주제를 선정하여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라이브는 오마이TV와 평화네트워크 채널에서 동시에 볼 수 있으며 시청자들도 라이브 채팅으로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태그:#평화로, #김종대, #정욱식, #유엔 연설, #종전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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