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허성무 창원시장이 10월 21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을 찾아 이낙연 대표를 만나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와 특례시 지정에 대해 건의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10월 21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을 찾아 이낙연 대표를 만나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와 특례시 지정에 대해 건의하고 있다.
ⓒ 창원시청

관련사진보기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만나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와 '특례시 지정'이 담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위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호소했다.

허 시장은 21일 오전 국회 당대표 사무실을 찾아 이 대표와 면담했다. 허 시장은 "갈수록 위축되는 지방을 살리기 위해 정부여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현재 서울, 덕수궁, 과천, 청주 4곳에서 운영중이다.

허 시장은 "청주시를 제외하면 모두 수도권에 위치해 있어 남부권 시민들은 국립미술관 방문을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만 하는 실정"이라 설명했다.

최근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방향'을 발표하면서 이곳에 국립현대미술관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또 허성무 시장은 '특례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허 시장은 "올해 특례시 지정을 위한 관련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나, 광역자치단체장들의 반대 입장으로 적신호가 켜진 데 대한 우려를 표한다"며 "특례시 지정은 정부정책 기조인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현 뿐만 아니라, 급속히 위축되어 가는 동남권을 되살리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대표와의 면담을 마친 허성무 시장은 "1970년 인구통계 작성 이후 올해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초월했다"며 "정주여건이 좋은 모든 인프라는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고, 지방은 급속도로 빠르게 쇠퇴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허 시장은 "오늘 논의한 국립현대미술관, 특례시 뿐만 아니라 국가철도망 구축, 통합시 재정지원 10년 연장, 창원대 의과대학 유치, 공공기관 창원이전 등 모든 현안을 해결 할 수 있도록 정부, 국회와 인적 네크워크를 총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태그:#허성무 시장, #이낙연 대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