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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부산본부 차기 지도부 선거에서 본부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김재남 전 부본부장.
▲ "전태일 3법 쟁취" 민주노총 부산본부 차기 지도부 선거에서 본부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김재남 전 부본부장.
ⓒ 민주노총 부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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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13기 부산지역본부 임원 선거에 김재남 후보조가 단독 입후보했다.

30일 민주노총 부산본부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확정공고를 보면 김재남 부산본부장 직무대행이 차기 본부장 후보로 등록했다. 수석부본부장 후보로는 조석제 전 전국공무원노조 법원본부장, 사무처장 후보에는 김경은 부산본부 조직국장이 각각 나섰다.

김재남 본부장 후보는 김재하 부산본부장이 민주노총 비대위원장을 맡으면서 부산본부 직무대행으로 조직을 이끌어왔다. 이번 집행부에서 부본부장과 비정규 위원장을 역임했다. 2016년에는 박근혜 탄핵 부산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았다. 금속노조 조합원으로 2003년 한진중공업 김주익·곽재규 열사 전국대책위 조직쟁의팀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공무원 노동자인 조석제 수석부본부장 후보는 전국공무원노조 법원본부 부산지부장, 법원본부장을 거쳤다. 학습지 노동자인 김경은 사무국장 후보는 재능지부 수석부지부장, 민주노총 부산본부 미조직비정규국장, 조직국장을 역임했다.

이들은 슬로건으로 '6만과 함께 언제나 내곁에 민주노총, 민주노총답게 시대를 돌파하자'를 내세웠다. 핵심구호는 △노동개악 저지 △전태일3법 쟁취 △모든 해고 구조조정 분쇄다.

김재남 후보조는 출마 결의문에서 "87년 노동자대투쟁, 전노협이후 민주노총이 1노총으로 100만 조합원 시대를 맞았다"며 "투쟁성, 헌신성을 높여 코로나시대에 구조조정과 해고에 맞서 물러섬 없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총연맹 선거는 부산과 달리 4파전 구도다. 기호 1번 김상구 전 금속노조 위원장 후보조, 기호 2번 이영주 전 전교조 수석 부위원장 후보조, 기호 3번 양경수 전 경기본부장 후보조, 기호 4번 이호동 발전노조 전 위원장 후보조가 각각 민주노총 임원 선거에 출마했다.

세 번째 직선제인 이번 선거의 투표는 내달 28일부터 12월 4일까지다. 조합원들 대상으로 한 선거운동은 내달 27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투표는 현장투표와 전자투표, 우편투표 세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당선자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이다.  
 
차기 민주노총 부산본부 임원 선거에 출마한 김재남 후보조.
▲ "전태일 3법 쟁취" 차기 민주노총 부산본부 임원 선거에 출마한 김재남 후보조.
ⓒ 김재남 후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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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민주노총 직선제, #부산본부 지도부, #김재남 후보조, #단독 입후보,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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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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