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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현대로템지회, S&T중공업지회는 11월 3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는 차세대 전차 "파워팩" 변속기 국산화 조속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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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차세대 전차 '파워팩' 변속기 국산화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한다. 창원시와 경남도는 방위산업 살리기에 적극 나서라."

창원 현대로템과 S&T중공업 노동자들이 3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외쳤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로템지회와 S&T중공업지회(아래 금속노조)가 기자회견을 연 것이다.

현대로템은 차세대 전차 'k2전차' 완성차를 생산하고, S&T중공업은 k2전차 핵심부품인 '파워팩' 변속기를 생산하고 있다.

k2전차 '파워팩' 변속기는 독일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금속노조는 파워팩 변속기의 국산화를 해서 고용불안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속노조는 "하루가 급하다. 파워팩 국산화 결정으로 저희들을 고용위기에서 벗어나게 해달라. 도내 방위산업 중소기업의 일감이 없어 도산위기 일보직전이다. 구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우리가 생산하는 파워팩은 외국산보다 월등히 우수하다고 자부한다"며 "일부 지적한 부품에 대해서도 외국산보다 훨씬 우수하게 자체개발 하였다. 최근에 방위산업 관련기관 전문가들께서 이미 검증을 했고, 인정하였다고 본다"고 했다.

국산화를 하면 방산제품 수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이들은 "최근 터키 정부는 기존 독일산 변속기에서 S&T중공업의 변속기를 알타이 전차에 탑재하겠다며 1차 7359Km를 통과한 변속기 250대를 구매하겠다는 의향을 강하게 피력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S&T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100% 국산화된 파워팩이 적용될 경우 국가예산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터키, 인도, 핀란드, 사우디, UAE, 폴란드 등 막대한 수출파급 효과로 국가경제 발전과 창원과 경남도를 방산제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고 수많은 일자리를 유지,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금속노조는 "변속기 국산화 내구도 시험기준을 쉬지 않고 돌려도 최소한 320시간이 걸린다. 매일 몇 시간씩 기관의 점검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얼마 남지 않은 올해 k2전차 3차 양산분에는 꼭 국산변속기가 탑재되어서 국산변속기를 탑재한 전차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달릴 수 있도록 국회는 하루 빨리 결정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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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현대로템지회, S&T중공업지회는 11월 3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는 차세대 전차 "파워팩" 변속기 국산화 조속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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