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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제9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3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제9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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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에 대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시 안전성을 검증해달라고 당부했다.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3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마시모 아파로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과 제9차 한-IAEA 고위급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주로 IAEA의 북핵 검증 준비태세 강화 관련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상호 협력 강화 방안 ▲코로나19 하에서의 IAEA의 안전조치 이행 ▲이란에 대한 IAEA 안전조치 이행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양측은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한국의 평화적 원자력 활동에 대한 IAEA 안전조치가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에도 한-IAEA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외교부는 IAEA에 대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가 일본 주변국 및 국제사회 전체의 안전 및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또 "일본 정부가 오염수 처분 방안을 마련하고 방출하는 전 과정에서 IAEA가 투명성 확보 및 안전성 검증 등에 있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IAEA측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가 갖고 있는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IAEA도 관련국들과의 긴밀한 협의 등 오염수 처분 전 과정에 계속 관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핵 검증 및 원자력 분야 최고 권위를 갖고 있는 국제기구와 최초로 대면외교를 실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는 지난 2013년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다.
 
 3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9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마시모 아파로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
 3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9차 한-IAEA 고위급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마시모 아파로 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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