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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코로나19가 우리 생활 속으로 더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감염사례가 적었던 직장에서도 접촉을 통해 감염이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남지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6일 강조한 말이다.

신 국장은 "최근 김해 주간노인보호센터와 거제 기업체 등에서 집단생활하거나 근무하는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즉각 검사를 받고, 출근이나 이용을 반드시 금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증상 발현 하루 이틀 전 무증상 시기에도 전파력이 있다"며 "무증상에 출근을 할 수 있는데, 그럴 때는 마스크 쓰기를 해달라. 특히 식사 때 전파력이 많이 노출되고 있다. 제발 식사할 때는 대화를 자제하고, 반드시 칸막이를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신규 14명 발생... 거제 소재 조선소 폐쇄 여부 논의

경남에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5일 오후 5시부터 6일 오후 1시 30분 사이 모두 14명(경남 709~722번)이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감염 사례이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거제 7명과 창원 6명, 진주 1명이다.

12월 확진자는 1일 7명, 2일 13명, 3일 16명, 4일 27명, 5일 16명에 이어 6일(오후 1시 30분까지) 13명으로 전체 92명(지역 91명과 해외 1명)이다.

거제에서는 조선소 관련, 창원에서는 음악학원 관련 확진자들이다.

거제 신규 확진자(경남 709~715번)는 모두 거제 소재 기업 관련으로, 기존 확진자들과 같은 사업장에 근무하는 사람이 6명이고, 가족이 1명이다.

이로써 거제 기업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기업의 체육관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되었고, 현재까지 총 658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었다.

신종우 국장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기업에서는 6일 오후 내부 회의를 통해 사업장 폐쇄 범위와 기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해당 기업 명칭 비공개에 대해 신 국장은 "일반인들이 방문했거나 접촉이 있어 외부에 알려서 방역에 도움이 된다면 공개하지만, 해당 기업은 연락 가능한 내부 종사자로 검사를 하고 있어 밝히지 않고 있다"며 "방역 원칙은 외부에 알릴 필요가 없다면 하지 않는다"고 했다.
  
 경남 거제에서 4~6일 사이 한 조선소 관련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변광용 시장이 선별진료소를 찾아 점검하고 있다.
 경남 거제에서 4~6일 사이 한 조선소 관련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변광용 시장이 선별진료소를 찾아 점검하고 있다.
ⓒ 거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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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제에서 4~6일 사이 한 조선소 관련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선별진료소가 차려져 진단검사가 시행되었다.
 경남 거제에서 4~6일 사이 한 조선소 관련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선별진료소가 차려져 진단검사가 시행되었다.
ⓒ 거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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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소재 음악학원 관련 확진자 다수

창원 신규 확진자 5명(경남 718~722번)은 5일 확진된 경남 704번의 접촉자다. 이들 가운데 4명은 704번과 같은 음악학원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음악학원 원장 1명과 수강생 5명이 확진되었다. 수강생 가운데 1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해당 음악학원은 폐쇄 후 소독이 실시되었다.

창원 신규 확진자 1명(경남 717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으로 나왔다.

창원 신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회사원이다. 이와 관련해 신종우 국장은 "역학조사관을 파견했다. 기업의 규모 등을 봐서 위중하다고 판단이 되면 선별진료소 설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진주시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되어 모두 67명(경남)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경남 716번)는 11월 24일 검사 당시에는 음성으로 판정되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3일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환진자는 이용자 14명과 종사자 6명, 가족 7명으로 총 27명이고, 5일 늦은 오후 이후 추가 발생은 없다.

김해-거제 정밀방역 지원지역 추가 지정 건의

경남도는 최근 김해‧제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두 지역에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접촉자와 동선 파악 등 역학 조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질병관리청에 김해시와 거제시 2곳을 정밀방역 지원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종우 국장은 "정밀방역 지원지역으로 지정되면 전수검사를 위한 검사비와 방역물품, 역학조사에 필요한 인력 등을 지원받게 된다"며 "검사범위를 확대하고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검사하는 등 위험요인을 신속히 찾아내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겠다"고 했다.

경남 전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에 대해, 신종우 국장은 "'중대본'이 6일 오후 회의에서 수도권을 비롯한 지방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며 "그 회의가 있고 난 뒤 지역방역대책위 회의를 열어 경남 전체 격상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경남지역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병상은 여유가 다소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경남지역에서 감염병 환자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병상은 마산의료원을 비롯해 모두 298병상이고, 현재까지 231병상이 사용되고 있다.

또 사천에 설치된 생활치료센터는 170실로 현재 42병상이 사용되고 있다. 경남 16명과 부산 26명이다.

신종우 국장은 "부산과 울산에 2호와 3호 생활치료센터 설치가 필요해 협의 중에 있다. 경남에 추가 설치가 필요해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신 국장은 "직장 내에서 근무하는 중에도 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주의, 그리고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감기일 것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신속히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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