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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는 12월 7일 경남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영상으로 ‘월간전략회의’를 열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12월 7일 경남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영상으로 ‘월간전략회의’를 열었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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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백지화'와 '가덕신공항 건설' 여부로 논란인 가운데, 김경수 경남지사는 "가덕신공항은 지역경제에 꼭 필요한 경제신공항"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7일 경남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월간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동남권이 동북아물류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항만과 공항이 연계되는 복합물류시스템이 필수적이다"며 "가덕신공항을 통해 24시간 물류가 안정적으로 처리될 수 있는, 코로나19 이후 남해안관광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도 지역 경제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공항"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신공항특별법만이 아니라 자유무역지대 확대나 물류가공산업 육성 등 동북아물류플랫폼 구축을 위해서 필요한 제도적 개선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또 김 지사는 "가덕신공항은 수도권도 상생하는 공항"이라며 "이를 적극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현재는 유사 시 인천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공항이 국내에 없고, 물류나 여객이 인천공항으로 집중되면서 수도권의 교통 혼잡으로 인한 손실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했다.

2019년 기준 인천공항의 국제여객 점유율은 78%에 달한다. '동남권 관문공항 부울경 검증단'연구 결과, 부산울산경남 시․도민 약 556만 명이 국제선 이용을 위해 인천공항까지 이동하는데 연간 7183억 원이 소요된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김 지사는 "이번 코로나19 유행의 특징은 소규모 집단감염이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빨리 확진자들을 찾아내고 가능한 빨리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남은 3차 유행 초기부터 보건당국과 협의해 조금이라도 증세가 있으면 선별진료소에서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진단검사 범위를 최대한 확대했음에도 이런 지침이 도민들과 병․의원과 약국 등 일선 현장에 정확히 전달되지 못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진주시 이통장 제주 연수'와 관련해 김 지사는 "이통장 뿐 아니라 직능단체, 특히 보조금이 지원되는 단체들에 대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연말연시 각종 모임과 행사의 멈춤 기간을 설정하고 안내하라"며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반드시 불이익을 부여한다"는 원칙을 천명했다.

또 김 지사는 지난 2일 국회에서 처리된 2021년도 정부 예산에 경남 관련 예산 6조 5637억 원을 확보한 것과 관련해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12월 7일 경남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영상으로 ‘월간전략회의’를 열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12월 7일 경남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영상으로 ‘월간전략회의’를 열었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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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김경수 지사, #월간전략회의, #가덕신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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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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