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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기후위기비상행동 출범식.
 양산기후위기비상행동 출범식.
ⓒ 양산기후위기비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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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사람들이 기후위기비상행동을 만든다. 기후위기양산시민모임,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등 단체들은 '양산기후위기비상행동'을 결성해 오는 29일 출범식을 갖는다.

양산기후위기비상행동은 "2020 발생한 코로나19바이러스는 1년이 지난 지금도 인류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코로나 19가 발생한 것은 인류가 자연생태계를 무분별하게 파괴하면서 경제성장을 추구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무한한 성장과 개발을 추구한 결과 코로나19보다 무섭게 다가오는 것이 기후위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작년 한해 우리나라도 50일이 넘는 장마와 집중호우, 잦은 태풍 피해를 겪으며 기후위기를 체감하기 시작했다"며 "정부와 국회에서 기후위기비상사태 선포을 하거나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우리나라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눈을 뜬 한해였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의 기후위기대응에 비해 우리는 너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양산기후위기비상행동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온실가스 배출 주범인 석탄발전 멈춤 속도는 더디고,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매우 낮고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은 가장 높다"며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비해 전환 지표들은 최하위 수준"이라고 했다.

행동과 관련해, 이들은 "기후위기를 대응하는 일은 정부나 국회에 맡겨둘 수만은 없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것은 시민의 역할이고 책임이기도 하다. 특히, 지역사회의 시민들이 우리 지역에서 기후위기의 대안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7시 양산YMCA에서 열리는 출범식에서는 대기과학자 조천호 박사가 강연한다.

양산기후위기비상행동은 두드림, 러브양산맘카페, 뭐든학교, 민주노총 양산지부, 민주당 양산을지역위, 밝은덕중학교, 비컴프렌즈, 소소서원, 안전하고행복한양산만들기주민모임, 양산YMCA, 양산YWCA, 양산노동민원상담소, 양산노동복지센터, 양산아이쿱, 양산여성회, 웅상노동인권연대, 웅상이야기, 정의당 양산지역위, 채식평화연대, 퍼실리테이터모임(와이퍼), 평화를잇는사람들, 하제운과곰마실아이들, 함께하는세상, 희망웅상이 참여하고 있다.

태그:#양산기후위기비상행동, #조천호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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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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