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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 코로나19, 최근 4주 동안 1주 간격 발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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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1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지난해 12월 이후 8주 만에 10명대로 줄어들었다.

경남의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수를 보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2일 사이는 23명이었고, 1월 10~16일은 25.3명, 1월 17~23일은 19.7명이다.

지난 1주간 지역별 확진자 발생수는 거제가 32명으로 23.2%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창원 21%(29명), 김해 17.4%(24명), 진주 14.5%(20명) 순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1명이 주변에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지난 3~9일 사이 0.98보다 17~23일 사이에는 0.85로 낮아졌다.

또 무증상자 감염자수는 17~23일 사이 비율(37.0%)이 10~16일 사이(55.9%) 보다 18.9%p 감소했다. 그런데 가족간 전파 감염자수는 17~23일 사이 비율(21.0%)이 10~16일 사이(11.9%)에 비해 9.1%p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 추세에 대해,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는 연말연시 특별방역강화 방안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가족간 전파 감염자수가 높은 것에 대해, 신 국장은 "가족간 감염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외출·모임을 자제하여 주시고 주기적인 가정 내 환기·소독과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가족 중 코로나 의심증상 발견 시 조기에 검사를 받아주시고, 다른 동거 가족과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 까지는 거리두기를 실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종우 국장은 "코로나19의 확산과 감소의 패턴을 보면, 확산은 빨리 되고, 감소는 늦게 이루어진다는 특징이 있다"며 "경남은 8주만에 처음으로 주간 일일 확진자수를 비교해서 감소로 돌아섰다. 감소폭은 더디다"고 했다.

이어 "확진자가 감소되었다고 조금이라도 방심하거나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재확산은 급속도로 이루어진다"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신규 확진자 16명

경남에서는 25일 오후 5시부터 26일 오후 1시 30분 사이 신규 확진자 16명(경남 1880~1895번)이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감염이고, 15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거제 6명과 진주 3명, 창원‧밀양 각 2명, 김해‧함안‧거창 각 1명이다.

경남지역 확진자들은 대부분 이미 감염된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 등이다. '거제 요양서비스' 관련해 1명이 추가되어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어났다.

경남 방역당국은 비인가 대전 IEM국제학교와 관련한 시설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진주에는 이 국제학교와 관련한 연구시설 1곳, 양산에는 교육시설 2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종우 국장은 "진주 소재 연구시설에서는 14명의 목회자와 학생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되어 모두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며 "양산 교육시설 가운데 1곳은 1월초 이후 운영을 하지 않았고, 다른 1곳은 18명이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어 검사 협의 중이다"고 했다.

신종우 국장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돼 긴 터널의 끝이 보이지만, 코로나로부터 안전해지기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현재까지는 마스크 쓰기가 최고의 백신인 만큼, 도민 개개인 모두 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 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 국장은 "최근 확진자 발생은 감소이지만 전파력이나 전파 위험도는 여전하다. 그동안 감소는 요양병원 등 여러 시설에 대한 선제적 검사 관리에다 집단 발생이 줄었기 때문"이라며 "대전 사례에서 보듯 잠깐만 방심하거나 집단 생활하면서 방역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발생하게 된다"고 했다.

경남은 1월 전체 확진자가 562명(지역 541, 해외 21)이고, 현재 입원 205명, 퇴원(해제) 1679명, 사망 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8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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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 코로나19, 최근 4주 동안 1주 간격 시군별 발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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