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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2020년 8월부터 정발산동 밤가시공원 입구에서 시범운영하는 페트병·캔 무인회수기. 2월 초에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옮길 예정이다.
 고양시가 2020년 8월부터 정발산동 밤가시공원 입구에서 시범운영하는 페트병·캔 무인회수기. 2월 초에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옮길 예정이다.
ⓒ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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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지난해 8월부터 정발산동 밤가시공원 입구에 시범운영하던 페트병·캔 무인회수기 2대를 장항동 고양관광정보센터 측면(중앙로 1271-1)으로 이달 초에 옮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페트병·캔 무인회수기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자판기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페트병이나 캔을 투입구에 넣으면 이를 자동 분류해 압착 보관한다. 그리고 이용자가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페트병과 캔 1개당 각각 10포인트가 적립되고, 2000포인트 이상 적립을 할 경우 운영업체 홈페이지에서 현금으로 바꿀 수도 있다.

다만, 페트병과 캔 이외의 용기는 투입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무인회수기를 이용하면 페트병·캔 등 분리 배출로 재활용되는 제품들이 쓸모없는 쓰레기가 아니라 가치 있는 순환 자원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실제로 회수된 페트병은 분쇄·세척 등의 과정을 거쳐 의류나 부직포 등으로 재탄생되며, 캔은 자동차 부품이나 철근 제품 등으로 재활용된다.   

고양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택배서비스 이용량이 늘어나면서 쓰레기 배출량이 급증한 상황에서 양질의 재활용품을 회수해 자원을 순환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그:#무인회수기, #페트병,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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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기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람보다 더 흥미진진한 탐구 대상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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