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고자 시작한 '착한 선(先)결제 운동'에 동참했다.
도교육청은 지역교육지원청, 직속기관과 함께 1월 한 달 6800여만 원의 선결제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선결제 금액은 도교육청 모든 부서 2300여만 원, 13개 지역교육지원청 4100여만원, 5개 직속기관 430여만 원 등 총 177건에 6800여만 원이었다. 이번에 동참하지 못한 기관은 이달에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선결제 운동은 기관의 업무추진비 등을 활용해 인근 소상공인 매장에 일정액을 미리 결제한 뒤 추후 방문해 결제액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으로,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1월 22일 지역 음식점을 찾아 선결제 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황둘숙 도교육청 재정복지과장은 "'착한 선결제' 운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