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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5일 대한민국 올해의차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올해 대상을 차지한 제네시스 G80이 지난 22일 포천 레이스웨이에서 실차테스트를 위해 주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5일 대한민국 올해의차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올해 대상을 차지한 제네시스 G80이 지난 22일 포천 레이스웨이에서 실차테스트를 위해 주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 AW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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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한해 최고의 자동차는 제네시스 지(G)80이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하영선, AWAK)는 25일  '2021 대한민국 올해의 차' 대상으로제네시스 G80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진 '올해의 인물'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뽑혔다. 

기자협회는 지난 22일 경기도 포천 레이스웨이에서 소형 세단 등 12개 부문별 후보에 오른 30대 자동차를 대상으로 1, 2차 실차테스트를 가졌다. 올해 봄 본격적인 개장을 앞둔 레이스웨이는 최종 시설 점검과 함께 올해의 차 주행시험을 위해 공개됐다. 이날 오전부터 이뤄진 1차 실차테스트에서 12개 부문별 올해의 차가 결정됐다.

우선 올해의 소형 세단(준중형 포함)은 '올뉴 아반떼(현대차)' ▲올해의 중형 세단 '뉴5시리즈(BMW)' ▲올해의 대형 세단 'G80(제네시스)' ▲올해의 소형 SUV(CUV포함) 'XM3(르노삼성)' ▲올해의 중형 SUV(CUV포함) 'GV70(제니시스)' ▲올해의 대형SUV(RV포함) 'GV80(제네시스)' ▲올해의 전기차 세단 부문 '조에(르노)' ▲올해의 전기차 SUV 부문 'e트론(아우디)' ▲올해의 디자인 'XM3(르노삼성)', 'GV70(제네시스)' ▲올해의 하이브리드(PHEV 포함) '쏘렌토 하이브리드(기아)' ▲올해의 고성능 내연기관 '벨로스터N(현대차)' ▲올해의 고성능 전기차 '타이칸 4S(포르쉐)' 등 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5일 대한민국 올해의차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올해 12개 부문별 올해의 차로 선정된 자동차들이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5일 대한민국 올해의차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올해 12개 부문별 올해의 차로 선정된 자동차들이다.
ⓒ AW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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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들 각 부문별 수상차 11대를 대상으로 최종 '올해의 차' 대상을 뽑기 위해 2차 테스트가 실시됐다. 기자협회는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5개 항목으로 다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디자인은 전면, 측면, 후면, 실내, 소재/공간 등으로, 퍼포먼스는 가속감, 제동력, 변속성능, 선회/조향성, 주행안정성, 승차감, 정숙성 등 7개 항목에서, 편의/안전은 편의장비, 인포테인먼트, 안전장비 등 3개 항목으로, 경제성은 가격, 연비, 정비성, 기타유지비 등 5개 항목으로, 혁신성은신기술, 혁신 디자인, 혁신 콘셉트 등으로 나뉘어 자세하게 검증했다.

이에 따라 G80이 총점 4807.5점을 얻어 '2021 대한민국 올해의 차(대상)'로 선정됐다. 2위와 3위는 제네시스의 스포츠다목적자동차(SUV)인 GV70(4741.3점)과 GV80(4679.5점)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과 아우디의 e-트론,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이 뒤를 이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취임영상 메시지에서 "현대차그룹의 모든 활동이 인류의 삶과 안전, 행복에 기여하고 다시 그룹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취임영상 메시지에서 "현대차그룹의 모든 활동이 인류의 삶과 안전, 행복에 기여하고 다시 그룹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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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부터 새롭게 만들어진 '올해의 인물'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정 회장은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자동차환경에서 세계 첫 수소전기차 상용화를 비롯해 전기차플랫폼을 이용한 아이오닉5 출시 등까지 친환경 미래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기자협회 소속 기자들 다수로부터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이밖에 올해의 인물 후보로는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와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연구개발본부장(사장) 등이 올랐다.

하영선 AWAK 회장은 "이번 올해의 차는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장상황에서도 국내 소비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자동차를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친 엄정한 심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올해의 차 상위권 대부분에 오르면서 2020년을 기점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매김을 하는 것 같다"면서 "이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들도 과거에 비해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면서, 친환경 전동화시대로 자동차 시장이 재편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2021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은 오는 3월 10일 오후 2시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태그:#2021 대한민국 올해의차,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AW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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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의 원인은 대중들이 경제를 너무 몰랐기 때문이다"(故 찰스 킨들버거 MIT경제학교수) 주로 경제 이야기를 다룹니다. 항상 배우고, 듣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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