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료사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료사진)
ⓒ 남소연

관련사진보기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북을, 재선)이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 정치의 세대교체와 대한민국의 시대교체를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정치는 지금 낡고 지쳐 있으며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격렬하게 뜯어 고쳐야 하는 분야가 있다면 정치 분야일 것"이라며 "20대 대통령 선거는 국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과 청년세대의 역동성을 담아내는 용광로가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 정치는 더 젊어져야 하며 더불어민주당이 그 혁신과 열정의 불덩이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제가 그 역할을 자임하고자 마음 먹었다"라며 "혼자 할 수 없다, 응원해주시고 힘을 보태달라"라고 호소했다. 그는 "젊음과 개혁정신으로 무장한 박용진이 열정적인 도전자, 거침없는 개척자의 자세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1년 전에 (대선 출마) 각오를 했고, 그 용기로 지금까지 준비해왔다"라며 "험난한 일이지만,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는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는 용기있는 대통령이 필요하기에 젊은 정치인답게 역할을 자임하고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헌법10조의 가치를 담은 <행복국가> 구상을 더 분명히 해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계획을 밝히고, <용기있는 대통령>으로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 오늘의 과제를 해소해 나갈 각오를 말씀드리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소장파'로 평가 받아... LH 사태에도 쓴소리 

한편, 여당 내 대표적인 소장파 의원인 그는 하루 전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땅투기 의혹과 관련해 "정부합동조사단에서 국토교통부는 빠져야 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박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토부와 LH가 국민의 불신을 받는 상황이다, (투기 의혹은)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LH 사장으로 있었던 시절에 벌어진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기 신도시 지역에 대한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은 'LH사태'라 불러도 될 만큼 충격적인 일"이라며 "땅과 주택에 대한 권한을 맡겨 놓으니 투기를 하는 공공기관이라면 군인에게 총 맡겨 놓으니 쿠데타 일으키는 행위와 뭐가 다르냐"라며 목소리 높였다. 

박 의원은 "정부합동조사단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제 식구 감싸기' 논란과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신뢰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국토부는 총리실이 주도하는 합동조사단에서 빠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태그:#박용진, #대선 출마, #LH 투기 의혹
댓글15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