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군수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예견됐던 더불어민주당 최선경 전 홍성군의원이 입장을 선회해 가선거구(홍성읍) 군의원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 전의원의 이같은 입장변화는  대선패배 이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현장으로 돌아가 초심으로 재대로 일하겠다는 각오와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에서 민주당 승리를 이끌기 위한 원팀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중이 담겨있다고 벍혔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군수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예견됐던 더불어민주당 최선경 전 홍성군의원이 입장을 선회해 가선거구(홍성읍) 군의원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 전의원의 이같은 입장변화는 대선패배 이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현장으로 돌아가 초심으로 재대로 일하겠다는 각오와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역에서 민주당 승리를 이끌기 위한 원팀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중이 담겨있다고 벍혔다.
ⓒ 이은주

관련사진보기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군수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예견됐던 더불어민주당 최선경 전 홍성군의원이 입장을 선회해 가선거구(홍성읍) 군의원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정가에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군수후보로 출마해 김석환 군수와 맞붙어 1372표차로 고배를 마신 최 전 의원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군수 후보에 재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최 전 의원은 21일, 홍성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군의원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 전 의원은 "그동안 민주당 불모지나 다름없는 보수의 텃밭 홍성에서 지난 2014년 홍성군 최초 지역구 여성의원이자 유일한 야당의원으로 활동했고, 2018년에는 충남에서 유일한 여성단체장 후보로 홍성군수에 도전해 민주당의 뿌리를 내리고자 노력해 왔다"라며 "그러나 이번 대통령선거 이후 저희 민주당이 많이 부족했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자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 정치를 시작했던 홍성군의원에 도전하겠다"라고 입장 변화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최 전 의원이 군수후보에서 군의원 후보로 하향지원하고 조성미 풀무생협이사장 역시 도의원 후보에 출마할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민주당 소속 군수 후보군은 오배근 전 충남도의원, 정만철 농촌과 자치연구소장, 조승만 현 충남도의원 등 3명으로 압축됐다.

최 전 의원은 "대선 패배의 역경을 극복하고 지방선거 승리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변화와 쇄신의 모습을 군민들에게 보여드려야 한다는 절실한 마음이다"라며 "저부터 현장으로 돌아가 처음처럼 다시 시작하겠다. 그리고 민주당 후보들이 더 많이 당선될 수 있도록 한 팀으로 힘을 모으는 역할을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로 사회적 약자는 아동과 여성, 노인과 장애인을 넘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노동자 일부 계층까지 확대되었고 노인과 아동의 돌봄에 생긴 공백은 지역공동체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라며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더 이상의 차별과 고통이 없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 초심으로 돌아가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라고 말한 뒤 군의원으로서의 6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우선, 최 전의원은 홍성군의 1조원 예산에 대해 철저히 감시·견제해 예산낭비를 막겠다는 각오다.

최 전 의원은 "홍성군 한 해 예산 1조 원 시대가 도래하여 4년이면 4조 원에 육박한다"라며 "막대한 예산에 대하여 매의 눈으로 감시해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막고 현상 유지가 아닌 홍성의 미래 발전과 청년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사업에 예산이 집중 투자 되도록 견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청사 이전이 원안대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최 전 의원은 "새로운 홍성군 청사 이전 계획이 원안대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라며 "다만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해 홍주읍성 복원사업지구에 속하는 원주민들의 토지 보상 문제가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 명동상가, 월산부영상가 활성화 대책 방안을 마련하도록 집행부와 적극 논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1789 군부대와 홍성교도소 이전 문제를 공론화하여 홍성군청 이전에 따른 교통체제 개편 등 홍성읍 도심 확장 및 성장동력의 단초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해안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물류·유통을 중심으로 하는 신도시급 개발계획을 제안해 홍성군이 충남도청소재지, 환황해권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홍성군을 역사문화도시, 평화인권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청사진을 마련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최 전 의원은 "군의원으로 재직 시 '홍성군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홍성이 평화와 인권의 상징적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겠다"라며 "항일 의병투쟁의 본고장인 홍성은 세계적인 천주교순례지로도 유명하며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들의 아픈 역사도 공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역사와 문화, 관광을 망라한 역사문화도시, 평화인권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청사진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저는 현장을 발로 뛰었다. 그 현장에 모든 답이 있었다"라며 "지역신문 기자와 지방의원으로 활동한 경험, 도청에서 지방행정사무관 정책협력팀장으로 근무했던 경력을 잘 활용해 홍성의 미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최 전 의원은 자신의 가치와 정책에 공감하는 후보자들과 언제든지 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최 전 의원은 "홍성군의회의 위상을 회복하고, 주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고민하여 그 대안을 반드시 찾겠다. 홍성군 여러 현안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그동안 쌓아왔던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국도비 확보에도 힘을 보태겠다"라며 "저의 가치와 정책에 공감하는 후보자들과는 누구와도 연대할 것이다. 기득권 정치, 불통의 정치를 변화와 혁신으로 바꿔 달라는 주민들의 염원을 실현하는 의원이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태그:#홍성, #전국동시지방선거, #내포신도시, #최선경, #홍성군의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