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국세청.
 국세청.
ⓒ 김종철

관련사진보기

 
올들어 해외에 5억원이상 금융계좌를 갖고 있다고 신고한 사람이 4000여명에 달하며, 금액도 64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상당수는 주식투자 등을 위해 계좌를 갖고 있었으며, 금액은 지난 201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국세청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해외금융계좌신고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 인원은 개인과 법인을 합해 모두 3924명이며, 금액은 64조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4명 늘었고, 금액도 5조원 증가했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개인이 차지했다. 개인은 3177명으로 지난해보다 792명 증가했다. 금액도 22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13조원 늘었다. 해외 증권사에 주식계좌를 신고한 사람은 모두 1621명이었고, 금액도 15조8000억원에 달했다. 해외금융자산 대부분은 미국과 일본에 있었으며, 50대 이상이 가장 많았다.

기업이 신고한 해외금융계좌는 모두 747개(41조6000억원)로 법인수 자체는 작년과 거의 변동이 없었다. 대신 신고금액은 개인과 달리 8조원 줄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올들어 개인들의 해외주식 계좌 신고 건수와 금액 자체가 크게 증가했다"면서 "작년 해외주식시장의 호황에 따라 보유 주식의 평가액이 상승하고,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주식 취득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금융계좌의 경우 개인이나 법인 모두 매달 말일 기준으로 하루라도 5억원이 넘을 경우 해당 정보를 국세청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하지 않을 경우 해당 신고 금액의 최대 20% 과태료를 부과하고, 50억원이 넘을 경우 형사고발과 함께 명단도 공개된다. 실제 국세청은 지난 2011년 이후 올 6월말까지 미 신고자 579명에 대해 과태료 2043억원을 부과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공황의 원인은 대중들이 경제를 너무 몰랐기 때문이다"(故 찰스 킨들버거 MIT경제학교수) 주로 경제 이야기를 다룹니다. 항상 배우고, 듣고, 생각하겠습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