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간호법 반대... 3일 연가투쟁, 17일 총파업"

2일 기자회견서 '연가투쟁, 단축진료' 등 간호법 저지 투쟁계획 알린 보건복지의료연대

등록23.05.02 14:42 수정 23.05.02 14:42 권우성(kws21)

[오마이포토] ⓒ 권우성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의사협회 앞에서 '간호악법 저지를 위한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 투쟁 로드맵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13개 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 측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이 시행된다면, 간호사들은 병의원을 떠나 지역사회 돌봄사업에 참여하면서 의사의 지도 없이 의료행위를 하게 된다. 1차 의료기관은 경영난에 시달리고, 2차·3차 의료기관은 간호사 인력난으로 문닫을 수밖에 없다. 또한 의료인 면허박탈법이 시행되면 실수에 의한 교통사고라든가 진료실에서 사소한 분란 같은 사유로도 아예 의료행위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라고 주장했다(관련 기사: 당론에 반기 들며 울먹인 최연숙... 간호법 제정안, 국회 통과 https://omn.kr/23pmr ).

투쟁계획으로 이들은 소속 의료기관에 연가를 내는 방식의 연가투쟁 또는 단축진료를 거론했다. 이들은 "오는 3일 1차 연가투쟁, 11일 전국 동시다발 2차 연가투쟁 및 단축진료를 벌이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오는 17일 400만 연대 총파업 등 수위 높은 투쟁을 벌이겠다"라고 밝혔다.
 

‘간호법 철회, 의료인면허취소법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중인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권우성

 

‘간호법 철회, 의료인면허취소법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중인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이 부축을 받으며 천막농성장을 나와 회견장으로 향하고 있다. ⓒ 권우성

 

‘간호법 철회, 의료인면허취소법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중인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부축을 받으며 천막농성장에 들어가고 있다. ⓒ 권우성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간호법 철회, 의료인면허취소법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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