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공원부지 매입에 팔 걷은 이유?

은수미 성남시장이 공원 일몰제 시행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도시 공원부지’를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은 시장은 7일 오후 성남시 공무원들과 함께 공원 일몰제 대상 공원중 하나인 대원근린공원을 방문해 해당 부서 담당자한테 부지 매입과 관련한 브리핑을 받고, 도보로 공원 인근을 둘러봤다.

대원근린공원은, 공원일몰제 대상 공원 12개 가운데 성남시가 가장 먼저 매입하기로 한 공원이다.

브리핑을 받기 직전 은 시장은 기자와 한 인터뷰에서 “1년 전에 이미 부지를 매입하기로 결정했고 재원 마련에 나섰다. 오는 2022년까지 부지 매입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브리핑은 확고한 의지의 표명이냐?’고 묻자 망설임 없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3358억 원이 필요데?’라는 물음에는 “1년 전부터 공원녹지기금을 조성하기 시작했고, 지방채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상제공 : 성남시 / 영상 편집 : 김윤상 기자 / 글 : 이민선 기자)

ⓒ홍성민 | 2019.11.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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