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대표 오연호)가 시민참여저널리즘을 세계화하기 위해 영문판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OhmyNews International)을 대폭 강화합니다. 이에 따라 11월14일자로 홍은택(43, 洪銀澤) 전 동아일보 워싱턴 특파원을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 편집국장에 발령합니다.
홍은택 신임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 편집국장은 1989년 동아일보사에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 국제부 기자를 거쳐 워싱턴 특파원으로 일했으며 노조위원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2003년 동아일보 퇴사 후에는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저널리즘 석사를 마쳤으며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 <글로벌 저널리스트>의 프로듀서로 일해왔습니다. 또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로도 활동해 연재기사 '블루 아메리카를 찾아서'를 한글판과 영문판에 동시에 싣기도 했습니다.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홍 신임국장은 미국 현지에서 근무를 시작하며 오는 12월1일부터는 본사 편집국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은 기존 종이신문의 영문번역판과는 다른 세계 시민기자들을 위한 매체입니다. 현재 세계 60개국 524명의 외국인 시민기자들이 가입해 영어로 직접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이들은 매일 20여개의 영문기사를 게재하고 있으며, 이 기사를 편집하는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 편집기자는 한국, 홍콩, 알래스카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은 앞으로 수천명의 세계 시민기자를 확보하는 한편 상근 편집기자를 강화해 <오마이뉴스>의 모토인 '모든 시민은 기자다'를 세계무대에 본격적으로 실현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