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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나무 클리닉' 제도 운영 계획 (2) | |
편집부(ohmyedit) |
2006.02.22 10:06 |
조회 : 5288 |
뉴스게릴라본부에서는 생나무가 가지고 있는 기사로서의 가치를 최대한 발굴하기 위해 '생나무 클리닉' 제도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생나무 클리닉 제도는 지난해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운영상의 난점을 해결하지 못해 작업을 구체화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초 인력 충원과 함께 생나무 클리닉을 담당할 전담 기자가 정해진 만큼, 앞으로 작업에 속도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생나무 클리닉을 운영하는 가장 큰 목적은 편집부가 생나무를 검토하는 과정에 오류나 실수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를 확인하는 한편, 생나무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기자회원과 함께 고민함으로써 기자회원들의 기사쓰기 능력을 향상하는 데 있습니다. 특히 기사를 쓰는 데 기초 지식이 부족해 애를 먹었던 기자회원들에게 생나무 클리닉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생나무 클리닉은 홈페이지 제작이 완료되는 대로, 늦어도 3월 안으로 실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사전에 운영 개시 사실을 '오마이광장'을 통해 다시 한번 고지하겠습니다. 생나무 클리닉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운영 방침 및 규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생나무 클리닉 운영 방침>
- 생나무 클리닉은 생나무를 검토하면서 정식 기사 채택 여부를 결정하는 등 편집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 아니라, 생나무를 통해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의 기사쓰기 능력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지를 고민하는 등 일종의 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생나무 클리닉은 편집부 검토 결과 생나무로 처리된 기사들을 대상으로, 그 중 기자회원이 클리닉을 의뢰한 것을 중심으로 검진을 실시합니다.
(모든 생나무에 편집기자 의견을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있으나, 이는 편집기자와 기자회원 사이에 불필요한 갈등을 불러올 소지가 있고, 편집기자가 기사를 검토하는 일보다 오히려 의견을 밝히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빼앗겨 현실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기자회원은 생나무 검토 결과에 이의가 있을 때는 반드시 생나무 클리닉을 이용해야 합니다.)
- 운영자는 또한 기자회원이 검진을 의뢰하지 않은 생나무라 하더라도 비공개로 검진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자회원의 기사쓰기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 들면 검진 결과 소견을 기자회원에게 전달합니다.
- 운영자는 기자회원이 검진을 의뢰한 생나무를 검토, 검진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바로 소견을 정리해 생나무 클리닉 게시판에 '클리닉' 이름으로 게재합니다. 운영자는 소견을 통해 기자회원에게 해당 생나무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밝히고, 가능한 한 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기자회원과 함께 고민합니다.
- 기자회원은 생나무 클리닉에서 '공개'와 '비공개'를 선택해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자회원이 '공개'를 선택할 경우에는 다른 기자회원들도 검진 결과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댓글 형태로 자신의 의견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자회원이 '비공개'를 선택할 경우에는 본인만 검진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기자회원이 '비공개'를 선택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검진 결과를 포함한 모든 의견이 '공개'됩니다.
- 운영자는 생나무 클리닉 검진 결과 편집 과정에 오류가 있었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편집부에 해당 생나무를 재검토해줄 것을 의뢰하며, 해당 생나무에 수정과 보완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할 경우에는 기자회원에게 생나무를 수정 보완한 후 기사를 다시 송고할 것을 건의합니다. 클리닉을 거친 기사라 하더라도 생나무의 정식 기사 채택 여부는 전적으로 편집부에 달려 있습니다.
<생나무 클리닉 운영 규칙>
- 생나무 클리닉은 상근기자 1인과, 기자회원 중 기사쓰기에 상당한 전문성을 인정받은 1,2인이 '운영자'로 근무합니다.
- 생나무 클리닉을 운영하는 날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입니다. 검진에 걸리는 시간은 생나무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기자회원은 생나무에 관한 내용이 아닌 다른 문제로 클리닉을 이용하거나, 자신의 생나무가 아닌 다른 기자회원의 생나무나 이미 잉걸 처리한 기사를 가지고 생나무 클리닉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 기자회원은 생나무를 수정하거나 보완한 뒤 생나무 클리닉에 재검진을 의뢰할 수 있습니다. 재검진은 생나무 클리닉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2회까지로 한정합니다.
- 운영자는 특정 생나무에 대한 논란이 과도하게 거듭됨으로써 생나무 클리닉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힘들다고 판단될 경우, 직권으로 해당 생나무에 대한 논의를 중지할 수 있습니다.
- 운영자는 클리닉 과정을 거친 생나무와 검진 결과 등을 다른 시민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클리닉을 거쳐 잉걸로 채택이 된 기사(질문과 답변 포함)는 이후 교육용 교재 등 각종 출판물을 제작할 때 자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생나무 클리닉 운영 규칙은 전체적으로 기자회원 가입 약관과 윤리 강령에 따르며, 기자회원이 약관이나 강령에 위배되는 행동을 했을 경우 징계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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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ksgolf) | 2006.02.23 08:20:56
- 상근기자 1명과....인정받은 시민기자 1~2명...그중에서 시민기자는 조금 더 확대해서 윤번제 개념으로 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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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진중모 (mojungy) | 2006.02.22 13:21:28
- 우와...드디어 ..오마이 잘 운영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