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대통령의 글쓰기>를 쓰고 만 4년이 지났다. 그사이 천 번 넘게 글쓰기 강의를 했다. 강의를 위해 공부도 하고, 수강생을 만나 고충도 들었다. 읽고 듣고 말하고 쓰면서 쓸거리가 뭉쳐졌다.

'강원국의 글쓰기' 칼럼에는 지난 4년의 글쓰기 고민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렇다고 글쓰기에만 머물지 않으려고 한다. 글쓰기를 통해 깨닫는 삶의 이치에 관해서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삶과 글은 분리할 수 없는 것이기에. 결국 잘 쓰려면 잘 살아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곧 책으로 나오게 될 내용을 오마이뉴스 독자들에게 먼저 선보인다. 이 연재기사는 3월 26일부터 매주 월·수·금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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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팅 컨설턴트. 인생 후반전을 편집으로 먹고 살려고 출판사에 갔다가 <대통령의 글쓰기>란 책을 내고, 지금은 강연과 저술로 밥 먹고 산다. 기업에서 17년, 청와대에서 8년 간 일했다. 그 가운데 9할은 글 쓰는 일을 했다. 현재 몸담고 있는 10여 명의 조직을 비롯해 3백 명의 벤처기업, 1천여 명의 중견기업, 1만 명 가까운 대기업, 10만 명이 훌쩍 넘는 글로벌 기업에서 사원부터 임원까지 경험했다.

회사생활 초짜 시절부터 줄곧 바람직한 기업문화는 상하간의 원활한 소통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했다. 회사도 잘 되고 직원도 행복한 길이 분명 있다는 생각으로 25년 간 직장생활을 했다. 그 길이 말하기와 글쓰기를 통한 신뢰 구축에 있다고 믿고 있다.

<대통령의 글쓰기> <회장님의 글쓰기>를 출간한 이후 기업과 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글쓰기 및 소통과 관련한 강연 및 교육을 1000여 회 했다. 1962년 전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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