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내 생에 첫 대선, '특근'이 망쳐 버렸다
[나의 투표권 수난기] '모가지'에 겁먹었던 5년 전, MB 당선 지켜봐야 했다
2007년 12월의 중순.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왔다. 당시 23세였던 나는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투표는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한다고 배웠던 터라 마음 한편에는 의무감이 생기기도 했고, 처음으로 내 손으로 대통령을 뽑는다는 것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내 마음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산산이 조각나고 말았다. 선거를 하루 앞두고 현장에 투입되기 직전, 직원들을 모두 불러모은 현장 책임자의 말 때문이었다......
12.10.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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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deck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