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메르켈 총리 무릎 꿇린 끝장토론의 선택
[기획 - 원전을 버리자⑤] 독일 탈핵결정 이끈 베를린자유대학 슈로이어 교수
보수적인 기민당-자민당 정부가 들어서면서 2010년 핵발전소 수명을 연장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에 대해 수많은 시민들이 항의를 했지만, 메르켈 총리는 수명연장 결정을 고집했다. 그러던 중에 후쿠시마 사고가 터졌다. 후쿠시마 사고가 나면서 다시 핵발전에 반대하는 여론이 강해졌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에 치른 연방정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선거에서 사상 최초로 녹색당 주총리가 탄생하고 기민당이 참패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렇게 되자 메르켈 총리는 '안전한 에너지 미래를 위한 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위원회에서 핵발전을 폐기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이다......
12.10.31 18:59
ㅣ
김혜연(dhy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