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말벌... 손자 보호하던 할머니 사망
[인터넷은 지금] 사람들의 경각심과 공포 불러
▲ 말벌. 쏘이면 사망할 수도 있다. ⓒ
"말벌에 쏘이면 사망할 수도 있다"는 말은 과장이 아닌 사실이었다. 지난 8월 31일 부산에선 50대 여성이 말벌떼의 공격으로부터 손자와 손녀를 보호하려다 자신이 벌에 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다.
주위에 있던 두 명의 시민과 아이들도 말벌에 의해 여러 군데를 쏘였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가장 먼저 보도한 <연합뉴스>는 "119구급대가 높이 18m 나무 꼭대기 부분에 지름 60㎝ 정도의 말벌 집이 있는 것을 발견해 제거했다"고 전했다.
자신의 고통은 아랑곳 않고 피붙이를 구하려다가 귀한 목숨을 잃은 권씨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 역시 안타까운 심정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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