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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소년인줄 알았는데... 탤런트 이정호 결혼

[인터넷은 지금] 미니홈피 등에 축하 댓글 줄 이어

등록|2007.09.01 19:20 수정|2007.09.01 19:20

탤런트 이정호가 1일 화촉을 밝혔다. ⓒ이정호 미니홈피

"형님. 결혼 축하드립니다. 못 가서 죄송하고 그만큼 더 행복하십시오. 형수님이 참 미인이십니다. ㅋㅋ"


"결혼 축하드려요. 네이버 검색해서 나이 보고 깜짝 놀랐어요! 늘 '학교 2' 때 그 교복 입은 모습만 생각했었는데. ^^ 행복하시고 좋은 가정 이루세요."

스물 아홉이라는 나이가 어울리지 않게 해맑은 소년의 얼굴과 천진한 미소를 지닌 탤런트 이정호가 천생의 배필을 만나 결혼식을 올렸다.

이씨는 1992년 이문열의 중편소설을 영화화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데뷔해 MBC 청소년드라마 '사춘기' KBS '학교 2' '소문난 칠공주' 등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는 배우.

1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화촉을 밝히고 이정호의 아내가 된 사람은 회사원 서윤실(27). 그녀는 이정호의 군대 선임병 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군 복무 당시 고참을 면회온 서씨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이들은 6년의 짧지 않은 연애기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갔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개그맨 서경석이 맡았고, 둘은 태국 남부의 아름다운 섬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이정호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결혼소식을 알렸고, 언론사 기사 등을 통해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씨의 미니홈피를 찾아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신랑과 신부에게 축복의 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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