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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논에 꽃뱀이!

개구리, 잠자리, 거미, 메뚜기... 논에 사는 생명들

등록|2007.09.04 09:51 수정|2007.09.04 11:49
논에는 벼 말고도 다양한 생명들이 살고 있습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개구리나 잠자리 외에도 거미, 메뚜기, 도마뱀, 새우, 작은 물고기들, 잡초 잡는 일꾼으로 유명해진 우렁이 등 수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화학비료나 농약에 의존하지 않고 벼를 키운 논이라면 더욱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생명들이 먹이사슬을 이루고 사는 건강한 논에서 건강한 벼가 자라겠지요? 지난 가을 이후 양산 생명텃밭 논에서 만날 수 있었던 몇 몇 논에 사는 친구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좀 더 자주 나가서 찾아볼걸'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꽃뱀논물속에서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가만히 쉬고 있는 꽃뱀 ⓒ 이종혁

우렁이잡초 잡는 일꾼 우렁이, 외래종으로 추운 겨울을 견디지 못하고 죽습니다. 따뜻한 남쪽지방에서는 월동을 하는 사례가 발견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 이종혁

우렁이가 김을 맨 논잡초하나 없이 맨들맨들하게 잡초를 잡았네요 ⓒ 이종혁

거미다양한 거미들이 있습니다. 논의 수면 근처에 자리잡는녀석들, 벼의 중간에 자리잡는 녀석들, 가을에 갈라진 논 바닥 아래 자리잡는 녀석들... ⓒ 이종혁

가을 논바닥의 거미집논에 물이 차 있는 여름엔 어디서 살았을까요? ⓒ 이종혁

고추잠자리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빨간 고추잠자리 ⓒ 이종혁

실잠자리짝짓기 중인 실잠자리 ⓒ 이종혁

방아깨비 ⓒ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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