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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신당, "이명박 고소방침, 노 대통령 독특한 성품에서 나온 것"

등록|2007.09.05 17:54 수정|2007.09.05 18:23
대통합민주신당 역시 5일 청와대의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 고소방침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의 법률가 기질과 스스로 납득하지 못하면 견디지 못하는 독특한 성품에서 나온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며 노 대통령의 대선 개입에 경계입장을 밝혔다.

이낙연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청와대가 대통령 후보를 고소한다는 것은 일반 국민의 감각에 맞지 않고, 자칫 대통령 선거판도를 왜곡할 우려도 있다"며 "이명박 후보 고소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고, 대통령선거판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스스로 일정한 거리를 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변인은 "청와대는 한나라당이나 이명박 후보가 근거도 충분치 않은 주장을 하면 그에 대해 성실히 해명하는 선에 머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에게도 "근거도 충분치 않은 정략적 주장을 마구잡이로 쏟아내는 버릇을 버려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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