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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시설노조, 최용철 위원장 취임

7일 오후 2시 '창립 7주년 및 위원장 취임식' 열려

등록|2007.09.08 14:52 수정|2007.09.08 15:11

최용철 노조위원장최 위원장은 "지나친 지방정부의 간섭 때문에 공단이 자율성이 없다"고 밝혔다. ⓒ 김철관

대구광역시환경시설공단노동조합은 7일 오후 2시 대구 달서구 대천동 대구환경시설공단 1층 회의실에서 '창립 7주년 기념식 및 위원장 취임식'을 갖고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취임한 최용철 대구광역시환경시설공단노동조합 위원장은 "출마 시 밝힌 공약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선 공단이 앞장서 정체성, 자주권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공단의 수많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지침과 규정으로 인해 자율성이 없다"면서 "공단의 주인은 조합원이다. 지자체장이나 경영진은 왔다 가는 객들이므로 노동조합이 더한층 노력하여 주인의식을 갖고 회사발전을 위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자"고 밝혔다.

이어 격려사를 한 배정근 한국노총 공공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대중적 지지를 확보하는 노력 기울이겠다"면서 "정년연장, 공기업 자율성 확보 등 주요사업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사를 한 김기문 대구환경시설공단 이사장은 "노사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파트너다"면서 "대구시민이 맡긴 일을 노사가 같이 노력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대구시와 시민들이 찬사를 보내는 것은 이사장과 함께 허리띠를 졸라매고 노력한 노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결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경쟁력 있는 공기업이 되자"고 밝혔다.

이날 창립 7주년 및 위원장 취임식 행사에는 조합원 및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협의회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 창립 7주년 및 노조위원장 취임식 이날 300여명의 노조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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