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의 공중묘기 보러 엑스포로 오세요"
엑스포전문공연단 <실크웨이> 시민 호응 높아
▲ 실크웨이 공연단엑스포공연단 실크웨이의 공연 광경 ⓒ 김용한
▲ 실크웨이 퍼레이드엑스포광장에서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는 실크웨이 단원들 ⓒ 김용한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무엇보다도 볼거리가 풍성해야 하는 법이다. 엑스포 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명물거리는 왕경숲 사이에 놓인 경주타워를 구경하는 것.
▲ 공중그네타기공중그네카기를 하고 있는 우크라니아 안나씨 ⓒ 김용한
다국적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댄스, 코믹, 그네타기, 농주묘기, 서커스에 이르기까지 다재다능한 전문 공연단들이 포진해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국에 이르기까지 국적이 다양하다.
이중 우크라이나에서 온 안나씨는 서커스에 가까운 묘기인 공중 그네타기 묘기로 객석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마치 제비처럼 천정에 매달린 줄을 타고 묘기를 부리는 그의 몸놀림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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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중묘기 안나공중묘기를 부리고 있는 실크웨이공연단 안나씨 ⓒ 김용한
이남기 엑스포공연단장의 지휘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공연을 펼치고 있는 그들은 그야말로 프로이다. 백결공연장에서 안나씨는 정해진 공연이 끝나기 무섭게 광장에서 펼쳐지는 퍼레이드 행렬준비로 바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공연단으로 참석한 안나씨는 "공연하는 동안 사람들이 호응을 적극적으로 보내주니 더 열심히 하게 되고 기쁘다"고 말한다. 그는 연속되는 공연 준비에 대해 "다소 피곤할 때가 있지만 해야 될 일이 있기에 재미있게 엑스포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고 하였다.
▲ 실크웨이 공연단원 안나실크웨이 공연단원 안나씨가 퍼레이드 마무리 행사로 시민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광장을 거닐고 있다. ⓒ 김용한
안나씨는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을 향해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며 피곤함도 잊은 채 엑스포에 또 다른 문화사절단으로서 그 소임을 다해 나가고 있다.
덧붙이는 글
실크웨이 공연단은 매일 백결공연장에서 2차례((13:15, 14: 45)의 공연을 열고 있으며, 공연 직후 광장에서 펼쳐지는 퍼레이드 행사에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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