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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캐나다 퀘벡주 항공우주산업 손잡아

등록|2007.09.12 14:38 수정|2007.09.12 14:36

▲ 김태호 경남지사는 11일 캐나다 퀘벡주 경제장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 경남도청

경상남도와 캐나다 퀘벡주가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남도 북미투자유치단을 이끌고 캐나다를 방문하고 있는 김태호 경남지사는 11일 캐나다 퀘벡주 경제개발부 청사에서 퀘벡주 경제장관(Raymond Bachand)과 경제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두 지자체가 각국의 항공우주산업에서 차지하는 산업비중 및 위치 등 많은 유사점이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발전적인 관계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남도는 한국에서 항공우주산업 비중이 1위이며 국내 유일의 완제기업체로서 국가 주도산업을 수행중인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중심으로 서부경남 지역에 항공클러스트를 조성 중이다.

퀘벡주 역시 생산량 기준 세계 4위의 항공우주산업도시로서 세계 3위 항공사인 봄바디어사와 세계적인 항공기 엔진사인 P&WC 및 벨 헬리콥터사가 있으며 80%이상의 수출로 주 수출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몬트리올과 경남도가 협력관계를 지금 구축하는 것은 늦은 감이 있다”며 “왜냐하면 몬트리올의 항공, 생명공학산업 등의 기업 여건이 한국의 중소기업과 협력하기에 가장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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