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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핵융합연구시설 'KSTAR' 완공

등록|2007.09.14 16:31 수정|2007.09.14 16:29
한국 독자기술로 만든 차세대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인 `KSTAR'(Korea Superconducting Tokamak Advanced Research)가 14일 완공식를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국가핵융합연구소는 KSTAR 특수실험동에서 가진 완공식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등 정부 인사, KSTAR 개발에 참여한 산.학.연 관계자,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의 핵융합 기관장 및 전문가,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참여국 주한 외교사절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핵융합 에너지는 태양이 열을 내는 원리를 활용한 것으로 수소 원자핵끼리 합쳐지면서 열을 발생시킨다.

KSTAR는 현재 가동 또는 건설중인 유럽과 미국, 일본 등의 핵융합 연구장치와 달리 전체가 고성능 초전도자석(Nb₃Sn)으로 제작된 첫 장치다. KSTAR는 앞으로 핵융합이 실제 발전에 활용 가능한 지 연구하는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핵융합은 온실가스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배출이 없어 대용량 고효율 청정에너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한국 등 선진 7개국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를 개발하고 있으며 2030-2040년께 상용화를 꿈꾸고 있다.

KSTAR는 높이 9m, 지름 9m크기의 `KSTAR' 개발에는 1995년부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30여 개 연구소 및 기업이 공동 참여했으며, 3천 여억원을 투자해 중성자빔 가열장치 등 모든 부품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했다.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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