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조합원 홈에버 면목점 점거 조합원 전원연행
조합원 150여명 서울 10개 경찰서 분산 조사 중
▲ 농성 조합원들이 연행된 모습16일 오전 3시경 농성중인 홈에버 면목점에 공권력이 투입됐다. ⓒ 데일리 경인
연행조합원들은 서울시내 중랑서, 영등포서, 종암서 등 10개 경찰서에 분산 수용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경찰에 의해 끌려나온 이랜드 조합원들은 '폭력경찰 물러가라', '우리투쟁 정당하다'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격렬히 저항했다.
대오를 이끌던 홍윤경 이랜드일반노조위원장 직무대행이 맨 처음 연행됐고 뒤이어 점거농성을 벌이던 이랜드일반노조 조합원들이 줄줄이 연행됐다. 홍 직무대행은 중랑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면목점 기습점거한 조합원들16일 오전 12시 40분경 이랜드조합원들이 기습점거를 한 농성장에서 뭔가 상의를하고 있는 모습. ⓒ 노동과세계
민주노총은 16일 오후 2시 진보연대 결성 집회를 마친 후, 곧바로 홈에버 면목점에서 매출제로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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