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매듭지지 않은 역사, 우리가 꼭 풀어야 할 숙제"
역사 NGO 세계대회 폐막식 현장에서
▲ 역사 NGO 세계대회 기자회견 모습 ⓒ 동북아역사재단
이번 대회는 제1회 대회로서 전 세계 역사 NGO들이 모인 가운데 화합과 학술 교류를 통해 세계 역사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게 한 역사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폐막식은 오후 3시 30분 북춤을 시작으로 독도 시 낭송과 노래 등으로 이어졌다. 가수 '빛'이 부른 '간도는 우리땅, 대마도도 우리땅'과 독도 노래는 청중들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고, 때마침 내리는 비는 우리의 슬픈 역사에 하늘도 눈물을 흘리는 것 같았다.
폐회사를 끝으로 폐막식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각 전시관에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되었다.
독도특별전시관에서 만난 하인리히 교수(독일 함부르크대학교 유기화학과)는 "한국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분쟁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던 사실인데, 이번 행사를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설명을 듣고 나니 굉장히 흥미로움을 느낀다"며 "일본의 제국주의 정책에 대해서는 나도 반대한다. 그래서 독도를 지키기 위한 시민단체의 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시관을 둘러본 소감을 밝혔다.
▲ 독도특별전시관에서 만난 함부르크대학교 하인리히 교수 ⓒ 독도아카데미
독도특별전시관에는 특히 독도아카데미 1기 수료생들과 교육 중인 2기생들이 다수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 독도특별전시관에 모인 독도아카데미 교육생들 ⓒ 독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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