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과 서양복식 패션쇼 '눈길'
영남대, 오오츠마 여자대학 공동패션쇼 열어
▲ 웨어러블 계통의 옷들움직이는 옷이라고 불리는 웨어러블 계통의 옷들. 영남대학교 섬유패션학부 의류패션전공 학생들의 작품. ⓒ 김용한
▲ 여성의 감성을 표현한 작품여성의 감성을 최대한 살린 작품. ⓒ 김용한
이날 패션쇼는 영남대학교 개교 60주년을 기념한 자리였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일본 오오츠마 여자대학 학생들의 작품도 선보여 양교간의 우정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 일본 학생들의 작품과거복식을 재현했다. ⓒ 김용한
▲ 과거복식 재현 광경일본의 과거복식을 입고 패션쇼에 참가하고 있는 영남대 재학생. ⓒ 김용한
졸업생 정유진 학생은 “일본 작품은 중세시대를 표현한 것이 이색적이고 색다른 것 같다”면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뉴욕의 패션을 쫓고 싶다”고 하였다.
일본 오오츠마 여자대학은 “여성미의 변천”이란 주제로 서양복식 작품 16점을 선보였다. 이집트, 그리이스, 로마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흐름을 엿보게 하는 작품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 영남대 학생들의 작품유기적인 곡선을 모티브로 했다. ⓒ 김용한
오오아미 교수는 “3년간 쌓은 우정이 발전해 두 학교 학생들이 서로 활발하게 교류하길 바란다”고 하였다.
박순지 교수와 함께 학생 작품 지도에 나섰던 김정숙 교수(영남대 섬유패션학부 의류패션전공)도 “일본은 학구적인 작품인 과거 복식을 새롭게 재현했다"면서 "현대복식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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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 패션쇼한국패션센터에서 열린 영남대. 오오츠마 여자대학 공동 패션쇼 광경이다. ⓒ 김용한
이어 김 교수는 “과학, 예술 등에 패션을 폭넓게 접목시켜 발전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영남대학교는 내년에 일본 오오츠마 여자대학 100주년에 초청되어 공동으로 패션쇼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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