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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후보, 민주당 대구·경북·강원 경선 불참

30일 오후 1시 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 '경선 입장' 발표 예정

등록|2007.09.30 11:32 수정|2007.09.30 12:35

▲ ⓒ 이종득


[기사 보강 : 30일 낮 12시 35분]

조순형 후보가 30일 실시되는 세번째 순회경선 지역인 대구·경북·강원 경선에 불참하기로 했다. 현재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조 후보가 이날 강원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및 개표 결과 발표에 불참하기로 해 민주당 경선은 파행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대통령후보 강원도 경선이 춘천 시민회관에서 3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었다. 각 후보 지지자들이 1시간 전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며 후보를 연호하는 가운데, 조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은 10분 전에 시민회관에 도착했다.

오전 10시 정각 합동연설회가 시작되었고, 각 후보들은 지지자들의 연호를 받으면 연단에 올라섰다. 국민의례 이후 박상천 민주당 대표의 연설이 시작되었는데, 다섯 명 후보가 앉아 있는 자리에는 조 후보의 가운데 좌석만이 비어 있다. 인천과 전북 경선에서 이인제 후보에게 1위 자리를 연거푸 내준 조 후보가 불참했기 때문이다.

조 후보는 전날 전북 경선 발표가 끝나고 조직동원 선거를 강하게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모습을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조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경선일정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 ⓒ 이종득


▲ ⓒ 이종득


덧붙이는 글 대선특별취재단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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