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시차 없고, 말에 부담도 없어 편하다"
오전 6시 기상... 수행원들과 조찬 겸한 대책회의
▲ 수행원들과 조찬하는 노무현 대통령2007 남북정상회담 이틀째인 3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이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수행원들과 조찬을 함께 하며 정상회담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노 대통령은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오전 7시부터 1시간동안 공식수행원들과 조찬을 겸한 정상회담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천 대변인은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오전 브리핑에서 전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초청 환영만찬에서 노 대통령과 김 상임위원장의 헤드테이블 대화에 대해 "경제협력을 둘러싼 현실적 문제들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고, 보다 구체적인 우리측의 입장을 말했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우리측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도 남북경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또 개성공단 등의 예를 들면서 경제협력의 진행속도가 좀 더 빨라져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노 대통령은 전날 오후 7시부터 2시간10분동안 진행된 환영만찬동안 헤드 테이블에 나란히 앉은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거의 쉬지 않고 대화를 나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