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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별을 보며 아름다운 발레 공연 구경 너무 좋다

[동영상·슬라이드] 세종별밤축제에서 이원국 발레단을 만나다

등록|2007.10.03 16:34 수정|2007.10.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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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별밤축제 "이원국 발레단" ⓒ 박하용


세종문화회관 옆을 지나가는데 '별밤축제'가 있다는 안내사항이 보인다. '별밤' 하면 가슴이 설레 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현재에도 늦은 밤 라디오에서 울려 퍼지는 "별이 빛나는 밤"에는 한번쯤은 음악을 신청하였을 것 같다.

그만큼 우리가 공연을 구경하면서 별도 보고 공연도 보면 얼마나 좋을까 어제(10월 2일)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특설무대에서 있었던 이원국 발레단의 현대무용 공연을 찾아보았다.

공연시작은 저녁 8시에 시작을 하는데 너무 늦게 가서 많은 공연을 감상하지는 못하였다. 음악은 많은 곳에서 접하기도 하지만 무용은 그렇게 쉽게 접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많은 사람이 나와서 공연을 하는데 너무 재미있고 웃기는데 많은 관중이 박수로 환호를 하여준다. 박수 장단에 맞추어 진행되는 춤의 동작 하나하나가 아름답게 보인다.

남녀가 공연을 하는데 은반 위의 요정이 노니는 듯하다. 얼음 위에서 피겨스케이팅 하는 것 같은 발레 그 절묘한 묘기에 취하다 보니 어느덧 공연을 끝이 났다.

발레를 하면 여자를 생각하는데 이 발레단에는 남자도 많이 보인다. 이 공연에 출연한 이원국은 11년 연속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의 주인공 왕자로 출연하는 하였다고 한다.


세종별밤축제 " 이원국 발레단"

ⓒ 박하용


가을밤을 수놓을 사랑의 멜로디를 전하는 별 밤 축제는 10월 26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저녁 8시에 계속된다. 공연의 제목만큼 공연도 보면서 별을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공연을 관람하면서 하늘을 쳐다보아도 구름이 끼워서 그런지 별은 보이지 않는다.

발레 무용은 말로는 설명하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슬라이드 사진과 동영상으로 감상을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하늘의 별을 보기에는 그렇게 쉽지는 않다. 도심에서 흩어져 나오는 불빛이 많아 별을 찾아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마음을 설레게 하는 별밤축제가 매일 매일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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