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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버스전용차로 폐지 시범운영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단속카메라 미운영

등록|2007.10.04 17:53 수정|2007.10.04 17:50
대전시가 토요일 오전에 운영 중인 버스전용차로를 시범적으로 폐지한다.

대전광역시에서는 지난 1994년부터 시내버스의 운행속도를 높이고 정시성 확보로 버스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8개 주요도로에 버스전용차로(38.67㎞)를 1일 4시간씩(오전․오후 각 2시간씩/ 토요일 오후와 공휴일은 제외)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2005년부터 주 5일제 시행으로 토요일 오전 시간대의 버스전용차로제 시행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자주 제기되어, 지난 7월부터 인터넷 설문조사와 버스전용차로의 운영성과를 분석하고 그에 대한 관련기관 및 유관단체와의 토론회를 개최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한 결과, 토요일 버스전용차로의 운영은 버스의 소통과 도로의 효율성면에서 효과가 없다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인터넷설문결과 폐지에 찬성하는 응답은 73%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전시에서는 실제로 토요일 버스전용차로를 폐지했을 때 시내버스와 일반 승용차들의 운행속도 등 토요일 오전의 교통상황을 보다 면밀하게 분석하기 위하여 전용차로 8개 구간중 계백로와 동서로 2개구간에 대하여 오는 10월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2개월간 토요일 오전 버스전용차로 운영폐지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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