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담장안에서 가꾼 '국향'에 흠뻑 취한다
안양 평촌 중앙공원, 안양교도소 수용자들의 국화 전시회
▲ 거대한 공 모양으로 색색의 국화꽃이 만발한 작품 ⓒ 최병렬
안양교도소(소장 박태봉)는 지난 1년간 수용자들이 직접 재배하고 가꾼 국화 작품들이 10월 5일부터 3일간 안양 평촌 중앙공원에 전시되어 하나의 국화동산을 만들어 놓아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면서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 안양시민축제 일환으로 마련된 수용자 국화작품 전시회 ⓒ 최병렬
▲ 안양 평촌 중앙공원에 국화동산이 만들었어요 ⓒ 최병렬
▲ 국화로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을 작품화한 형상 ⓒ 최병렬
▲ 이곳에는 부처님의 형상도 있네요 ⓒ 최병렬
또한 전시장 중앙에 마련된 간이무대에서는 잠시 쉬어가면 구경을 하라는 듯 아름다운 기타 선율의 70-80노래를 들려줌으로 국화꽃 향기에 취하고 또한 음악에 취하게 한다.
▲ 국화 향기에 취하고 아름다운 노래 선율에 취하고 ⓒ 최병렬
▲ 한반도 모양 등 다양한 형태의 국화 작품들 ⓒ 최병렬
교도소 관계자는 "국화 작품에는 수용자들의 정성이 배어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지역주민들의 교정에 대한 이해와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수용자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이웃 사회에서 관심과 성원을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양교도소 수용자들이 직접 키운 국화 작품들 ⓒ 최병렬
▲ 사슴일까. 노루일까, 국화꽃이 만발했네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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