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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 이웃과 함께 사랑을

경로위안잔치를 여는 학교

등록|2007.10.06 15:04 수정|2007.10.06 15:08
부산 동아공업고등학교(교장 김기수)는 6일 오전 11시부터 학생들에게 경로효친사상을 심어주기 위고 이웃 노인 분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제4회 경로위안잔치를 마련했다.

학생학예공연학생들이 노인분들에게 노래 땡벌을 선사하고 있다 ⓒ 이태욱



이는 학생들에게 어르신에 대한 공경의 정신을 함양하고 불우이웃에 대한 실천적 봉사정신을 배양하며 경로효친 의식의 확산을 통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드는 걸 목적으로 한다.

이 행사는 사하구 괴정1동 관내 홀로 어르신 및 본교 이웃 경로당 어르신 250여 명을 초청하여 동아공고 시청각실과 식당에서 위안 행사를 하고 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손수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고 선물을 증정했다.

학교 식당 안 풍경노인분들이 학교 식당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 이태욱



행사의 예산과 진행은 학생회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전교직원 학부모의 정성어린 관심으로 마련되었으며, 식사 전 행사로는 학교교육활동 홍보, B-BOY 공연 및 학생들의 장기자랑,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졌다.

풍물놀이 공연여성문화회관의 풍물봉사단이 공연하고 있는 중 ⓒ 이태욱



지금까지 참석인원을 살펴보면 2004년 제1회 경로 위안 잔치에 240여 명, 제2회 300여명, 제3회 35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하여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식사 중인 어르신들거동이 불편하신 노인분들은 식당에서 먼저 식사를 하시고 있다 ⓒ 이태욱



이러한 행사가 많은 학교에서 개최하여 이웃에게는 따뜻한 정을, 학생들에게는 경로효친사상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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