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충청대첩’에서 승리의 기수가 되자”

한나라 충남도당 선거대책위 발대식 개최

등록|2007.10.12 21:17 수정|2007.10.12 22:27

▲ 한나라당 충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 한나라당 관계자들. ⓒ 박성규

“오는 12월19일 열리는 대통령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승리를 위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곳이 충청도다. 충남이 충청대첩의 기수가 돼 승리를 쟁취하자.”

제17대 대통령선거를 2달여 앞둔 12일 오후 3시 아산시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한나라당 충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충남선대위) 발대식 및 아산·당진 당원교육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진구(아산·충남도당위원장) 국회의원과 홍문표(예산·홍성)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학원 최고위원, 유한열 상임고문, 전용학·이기형·박상일·김태흠 공동본부장 및 당협위원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당협 당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도 함께 자리해 당원들을 격려했다.

이진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망국병인 지역주의를 부추기며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는 세력들이 있다. 진심으로 충청도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물과 당이 어떤 인물이고, 어떤 당인지 보여줘야 한다. 충남이 대선승리의 최전선이자, 교두보”라고 강조한 뒤 “이명박 후보는 말보다 실천을 보여주는 후보다. 이명박 후보 대통령 만들기에 당당히 나서자”고 역설했다.

홍문표 의원은 “정권 창출은 과거의 방식으로는 안 된다. 새로운 선거방식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 것이 정책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정책을 개발해 형식의 논리로 표를 주는 시대가 지났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연인가? 필연인가?의 질문을 던지며 “대통령선거일(12월19일)과 MB후보의 생일, MB의 결혼식일자가 모두 똑같다”고 승리의 암시를 주며 “노무현 대통령이 이를 사전에 알았다면 투표일을 바꿨을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의 부인 김윤옥 여사. ⓒ 박성규

김학원 최고위원은 “충청도가 중심이 돼 대한민국을 잘 사는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단합을 강조한 뒤 “현 정권은 경제를 파탄지경에 빠뜨렸다. 우리나라의 경제와 복지를 살릴 수 있는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충청도가 앞장서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윤옥 여사는 이명박(李明博) 후보의 한자이름을 풀이하며 “이명박 후보는 세상을 넓게(博: 넓을 박) 밝힐(明: 밝을 명) 인물”이라며 대선에서의 승리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어진 2부행사에서는 ‘왜 한나라당인가?’와 ‘한반도 대운하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박순자 여성위원장과 추부길 안양대 교수의 당원교육이 있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남 아산의 지역신문인 <아산투데이>에도 실렸습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