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선대위 출범... 대선승리 결의
문성현, 심상정 등 7인 공동선대위원장 체제
▲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통령 후보가 14일 오후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심상정, 노회찬 공동선대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대선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xyz@yna.co.kr ⓒ 연합뉴스 한상균
이날 발표된 선대위는 문성현 대표와 노회찬 심상정 의원,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문경식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김흥현 전국빈민연합(전빈련) 의장, 김덕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등 7인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최규엽 후보 비서실장, 박용진 선대위 대변인, 김창현 조직본부장, 이상현 미디어홍보본부장, 김기수 전략기획본부장 등도 선대위 진용에 합류했다.
권 후보는 이날 출범식에서 "이 나라 민중은 안정된 고용을 빼앗기고 치료받을 권리, 교육받을 권리, 행복하게 살 권리를 빼앗겼다"며 "이제 민중의 힘으로 국민의 힘으로 밥과 지갑을 되찾아와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모든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존중할 것을 모든 대선 후보들이 국민 앞에서 약속해야 한다"며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 범국민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은 "오늘부터가 사실상 본격적인 대선 국면"이라며 "사이비 개혁세력의 실패한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이명박 후보의 썩은 거품을 걷어내자"고 말했고, 노회찬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제 제 이름은 노회찬이 아니라 권영길"이라며 "10만 당원들이 `권영길'이 돼 대선승리를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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