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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이혼, 쓸쓸해진 옥소리 미니홈피

[인터넷은 지금] 박철-옥소리 결별 보도 후 네티즌 방문 줄이어

등록|2007.10.16 10:22 수정|2007.10.16 10:21

▲ 옥소리의 미니홈피. ⓒ

"저도 부모님의 이혼을 경험해보았지만 이혼할 때 부모의 생각보다 아이들의 상처는 훨씬 더 힘들고 크다는 걸 꼭 생각해주셨으면 해요. 힘내시고, 좋은 쪽으로 해결되어 다시 웃는 모습 뵐 수 있음 너무 좋겠어요."

15일 탤런트 박철과 옥소리의 파경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조언과 격려가 줄을 잇고 있다. 평소 딸과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 등이 여러 장 올라있던 옥소리의 미니홈피 방명록에도 이런 류의 글이 수백 개 올랐다.

하지만, 정작 옥소리 미니홈피는 컨텐츠가 대부분 사라지고 방명록만 남아 썰렁해져있다. 16일 오전에만도 2만8천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옥씨의 미니홈피를 찾았다. 대부분 팬으로 보이는 이들은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며 상심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옥소리를 위로했다.

옥씨는 1987년 태평양화학 CF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후 '비오는 날의 수채화' '구로 아리랑' 등의 영화와 각종 드라마에서 청순함과 당당함을 동시에 연기하며 인기를 누렸었다.

한편, 옥소리의 남편 박철은 16일 아침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날아가는 새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던져 이 말이 내포한 의미를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분분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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