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비, 시민 80%가 반대해도 기어이 인상하나"
구미YMCA ‘의정비인상 여론조사’ 인상반대 절대다수
경북 도내에서 가장 많은 3천만원의 의정비를 받고 있는 구미시의원들의 의정비인상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구미YMCA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정비 인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5%가 인상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상을 찬성하는 소수의 응답자가운데서도 인상폭은 20%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58%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의원에 대한 유급제 시행이 1년 남짓밖에 되지 않은 탓인지 전체 응답자의 74%는 지방의원들에게 의정비가 지급되고 있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급제를 알고 있던 응답자의 61.7%는 현재 겸직을 허용하고 있는 사실을 모르고 있고 38.3%만이 유급제하에서 의정활동과 기존직업을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또한 유급제 실시이후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더 좋아졌느냐는 물음에 비슷하거나 오히려 종전보다 더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71.5%나 됐으며 판단을 유보한 응답자도 24.9%로 나타나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지극히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미YMCA관계자는 "이번조사에서 알 수 있듯이 지방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상당히 부정적이며 의정비 인상에 대해 시민 80%이상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기어이 의정비를 인상, 그것도 대폭적인 인상을 강행한다면 시민들의 거대한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한길리서치의 이번 조사는 구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의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의 표본오차를 가지고 있다.
지방의원에 대한 유급제 시행이 1년 남짓밖에 되지 않은 탓인지 전체 응답자의 74%는 지방의원들에게 의정비가 지급되고 있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급제를 알고 있던 응답자의 61.7%는 현재 겸직을 허용하고 있는 사실을 모르고 있고 38.3%만이 유급제하에서 의정활동과 기존직업을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구미YMCA관계자는 "이번조사에서 알 수 있듯이 지방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상당히 부정적이며 의정비 인상에 대해 시민 80%이상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기어이 의정비를 인상, 그것도 대폭적인 인상을 강행한다면 시민들의 거대한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한길리서치의 이번 조사는 구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의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5%의 표본오차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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